신한금융투자는 2일 보고서에서 “대웅제약은 이익 규모와 수익성이 업계 최고 수준이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주력 품목의 약가 인하와 수익성 낮은 품목 정리로 2분기 매출액이 1,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업계 최고인 216억원을 시현했다”며 “이는 공동 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50억원 증가했으며 판관비는 99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9월 최대 매출 품목인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이 특허 만료되고, 약가 인하와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손실 영향은 분기 20억원 수준으로 제한적”이라며 “3분기에도 수수료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175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판관비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0억원 감소돼 3분기 영업이익은 34.2% 증가한 19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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