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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슈퍼 LCD 공급" 시노펙스 급등

휴대폰 터치스크린 부품 업체인 시노펙스가 삼성전자의 새 휴대폰 모델인 ‘웨이브2’에 슈퍼 액정표시장치(LCD)를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시노펙스는 21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며 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11만주를 기록해 전날(65만주) 수준을 크게 뛰어 넘었다. 이날 시노펙스가 강세를 보인 것은 삼성전자가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인 스마트폰 ‘웨이브2’에 터치스크린과 LCD를 결합한 부품인 슈퍼LCD를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휴대폰 부품업체 중 슈퍼LCD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은 시노펙스만이 가지고 있다. 현재 월 30만개 수준으로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매출은 이달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시노펙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공급 부족 현상으로 고가 휴대폰이 아닌 중저가 휴대폰에는 슈퍼LCD를 장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내년엔 웨이브2를 비롯한 삼성전자 휴대폰 모델 3~4개에 월 100만개 수준의 슈퍼LCD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슈퍼LCD 매출이 내년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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