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링컨 플래그십 럭셔리 프리미엄 세단 ‘2013 뉴 링컨 MKS’를 21일 출시했다.
2013 뉴 링컨 MKS는 신형 V6 3.7L Ti-VCT 알루미늄 엔진으로 최대 출력 309마력의 힘을 자랑한다. 이 차량은 길이 5.2미터, 넓이 1.9m, 탑승 공간 2,996리터의 대형 프리미엄 세단으로 내외부 디자인에 링컨의 제품 철학을 일관되게 반영됐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연속 댐핑 제어기술에 기반한 최첨단 노면 지능형 전자식 서스펜션이다. 이 기술은 차량이 주행하고 있는 노면 상태를 파악해 눈을 깜빡이는 것보다 짧은 시간(초당 500번)에 모든 바퀴로 전달되는 충격을 서로 다르게 흡수하도록 하는 첨단 기술이다.
동급 차량에서 이 기능이 기본 장착된 것은 2013 뉴 링컨 MKS가 최초다.
또 다른 특징은 전동 파워 스티어링(EPAS)을 갖춘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이다. 전동 파워 스티어링은 급격한 커브, 부드러운 주행 등 다양한 운전상황에서 파워 스티어링의 조작감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기술이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장착된 토크 벡터링(코너를 돌때 좌우 바퀴의 회전수를 조정해 더욱 안전하게 코너를 돌 수 있도록 돕는 기술)과 커브 컨트롤(급한 코너를 빠른 속도로 회전할 때 네 바퀴 중 필요한 곳에 적절한 제동력을 가하는 기술)은 더욱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이 차량은 더욱 편안한 운전을 도와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자동 주차 보조 기능) 등을 통해 주행 안정성과 편의성에 링컨 특유의 럭셔리함을 더했다.
또 스티어링 휠의 가죽 밑으로 장착된 얇은 금속이 스티어링휠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히티드 스티어링 휠’은 혹한의 겨울에도 따듯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2013 뉴 링컨 MKS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 5,560만원이다.
정재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사장은 “2013 뉴 링컨 MKS는 링컨이 지닌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움이 조화된 링컨의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가격과 연비 측면에서 현대차 제네시스와 기아차 K9 등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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