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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경기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 0.08%↓… 1,997.45p

코스피 지수가 미국 경지 지표 부진으로 닷새 만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62포인트(0.08%) 하락한 1,997.4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교차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최근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과 미국 경기지표 부진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2.31포인트(0.48%) 상승한 487.8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이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강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추세 반전을 자신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라면서 “하지만 중국 제조업관리자지수(PMI)의 5개월 연속 상승, 중국 증시의 200일선 돌파, 외국인 수급 모멘텀 개선 등의 긍정적 요인들이 관찰되고 있어 추가 반등 시도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15원 오른 1,12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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