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금호 악재에 계열사·은행주 급락 한국타이어등 경쟁사는 큰폭 상승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지자 금호아시아나그룹주와 은행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금호타이어 경쟁사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30일 주식시장에서는 워크아웃 대상으로 거론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6.90%), 금호석유(-6.35%) 등 대부분의 금호아시아나 계열사주식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한통운(5.59%), 대우건설(0.39%) 등은 매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장중 한때 10% 내외의 내림세를 보였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룹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금호그룹 주식들이 반등을 도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크아웃 충격은 금호그룹 관련 여신을 보유한 은행주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가장 많은 여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금융이 4.15% 떨어진 것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1.64%), 신한지주(-1.37%)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손준범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악재가 은행주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조만간 은행별 여신 규모가 정확하게 집계되면 추가적인 조정을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금호타이어의 경쟁사인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각각 7.59%, 3.84% 상승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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