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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개관 33주년 더팔래스호텔 서울, 리모델링 완료

올해 개관 33주년을 맞은 더팔래스호텔 서울이 전면적인 리모델링공사를 마무리했다.

더팔래스호텔 서울은 2일 지난 2014년 초부터 300억원을 들여 호텔 내·외부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기존 건물의 왼쪽부분을 증축해 연면적이 2만8,127㎡에서 3만6,387㎡로 확장됐다. 증축 부분에는 스위트룸 13실, 발코니룸 5실 등 총 75개의 객실을 신설했다.

호텔 2∼5층에는 실내수영장, 피트니스, 스파, 남녀사우나 시설을 신축하거나 보수했다.

‘블랙 타이’(Black Tie) 콘셉트로 호텔 외관에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최고급 대리석과 마감재를 사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급화 전략에 따라 기존 10층에 있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클럽 라운지’로 이름을 바꾸고 12층으로 옮겼다.



4m에 가까운 높은 층고와 도심을 향해 트인 큰 창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고 호텔은 전했다.

약 429㎡규모의 클럽라운지는 기존 라운지와 동일하게 클럽층 이용 고객들의 익스프레스 체크인이 가능하다. 조식 뷔페도 즐길 수 있다. 프로젝터 시설이 완비된 2개의 대형 미팅룸을 마련해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설된 스위트룸은 총 13개이다. 이즈제큐티브 킹 스위트, 이그제큐티브 패밀리 스위트, 프리미어 스위트, 듀플렉스 스위트, 팔래스 로열 스위트 등 총 5가지 타입이다.

기존의 스위트룸에 비해 층고가 높고 룸의 형태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4∼5명의 가족이 함께 묵어도 불편함이 없는 복층 형태의 듀플렉스 스위트는 2층에 전면 유리를 배치해 한층 넓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

가장 큰 규모의 팔래스 로열 스위트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안락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2개의 베드룸, 드레스룸, 리빙룸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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