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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꿈 성장기업서 키워라]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대학 직접 찾아 우수인력 발굴을"

소극적 채용문화 쓴소리… 캠퍼스 리크루팅 활용해야


"이제껏 중소기업 가운데 회사가 대학교를 직접 찾아 채용 활동을 펼치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하고 있다는 곳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젊은이들이 찾아 오지 않는다고 하소연할 게 아니라 이제는 중소기업 스스로도 인력 확보와 회사 홍보에 열을 기울여야 합니다"

박철규(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1일 국내 중소기업들의 채용 문화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최근 중소기업계의 인력 미스매치 현상에 대해 청년층뿐 아니라 중소기업 스스로의 책임도 크다는 것. 박 이사장은 "중소기업도 채용전문가를 내부에 두고 적극적으로 인재를 찾아다녀야 한다"며 "특히 중기 CEO들은 막연하게 젊은층 문제만 지적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직접 대학교 채용 현장을 방문하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4월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40.8%가 채용설명회ㆍ박람회 등을 통해 취업을 준비 중이라고 답한 반면 캠퍼스 리쿠르팅이나 채용설명회ㆍ박람회 등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고작 4.0%, 2.1%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박 이사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기성세대의 그릇된 인식도 중기 구인난의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그는 "주변에서 한 청년이 구직 끝에 중소기업에 입사하겠다고 하니 아버지가 작은 회사 입사할 바에는 호프집을 내줄 테니 장사나 하라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요즘에는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이 부모의 반대 때문에 입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다반사란 점에서 기성세대 인식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일스토리知 사업에 대해서는 최고경영자(CEO) 중심의 스토리로 사업을 계속 개선해나갈 뜻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아직까지는 CEO가 아닌 임직원만 만나 작성한 스토리텔링 정보가 많은데 중소기업은 CEO의 비전과 창업 과정 이야기 등을 반드시 알아야 그 회사를 알 수 있다"며 "앞으로는 CEO 인터뷰 중심으로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며 으뜸기업 정보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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