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반환 공여지에 투자하세요'

“미군 반환 공여지에 투자해보세요” 경기도가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을 위해 홍보물을 제작, 기업체와 대학 등에 배포키로 하는 등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공여지 개발에 필요한 민간투자 유치 목적으로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투자가이드 Ⅱ' 제목의 책자 1만부를 제작해 기업체와 대학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타블로이드 크기의 31쪽 분량의 책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대한 설명과 사업대상 지역범위 공여지 및 주변지역 현황, 공여지 개발 관련 Q&A, 공장신설 허용 업종, 공여구역 반환 및 매각 절차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별법에 적용을 받는 9개 시ㆍ군 투자가이드에는 공여지 현황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지도와 기본 현황, 발전 전망, 투자여건 등을 상세히 담았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홍보물 6,500부를 제작해 상공회의소 등 경제관련 단체에 배포한 바 있다. 도는 또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반환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 방향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 민간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대학과 수도권 소재 기업체를 방문해 직접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며 “이화여대와 광운대 유치도 도가 직접 나선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