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켓잇뷰티 PPL 단가, 공중파의 최고 6배

20~30대 여성들 사이에 '뷰티 바이블'로 통하는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의 PPL(간접광고) 단가가 공중파 드라마보다 최고 6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인 유진이 진행하는 겟잇뷰티는 소비자 패널이 화장품 전반의 품질을 직접 블라인드테스트를 통해 순위를 산정하고 평가한다는 특징에 힘입어 1위에 오른 제품의 경우 방송 후 매출이 400%까지 급신장하는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이다.

12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겟잇뷰티의 PPL단가는 1,600만~7,600만원으로 공중파의 24부작 드라마 PPL단가인 1,250만~2,083만원과 비교해 최고 6배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겟잇뷰티는 올들어 PPL 단가를 크게 올렸다. 지난해 최저 600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이었지만 올해 3~5배 가량 인상한 것.

드라마 시청률이 최저 5%에서 최고 30%까지 나오는 반면 겟잇뷰티의 평균 시청률은 0.7~1%에 불과하다. 겟잇뷰티가 드라마보다 시청률이 5분의 1에서 30분의 1인 것을 감안할 때 PPL단가는 실제로 180배 가량 비싼 셈이다.



겟잇뷰티는 브랜드 담당자가 직접 출연할 경우 3,500만원이 소요되며 제품 사용 전후를 비교해주고 브랜드관계자가 직접 출연하면서 방청객 선물까지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의 경우 7,600만원까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해 협찬주 제품에 노골적으로 광고하면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겟잇뷰티에 최고 수위 제재조치인 '시청자 사과 및 관계자 징계'를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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