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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틀 급반등 후 숨고르기(10:00)
입력2006-07-03 10:21:00
수정
2006.07.03 10:21:00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급반등에 대한 부담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3일 오전 10시 현재 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2.85포인트(0.48%) 내린 587.8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주말 뉴욕증시가 혼조로 마감함에 따라 관망세를 보이며 1.32포인트 오른 592.00으로 출발한 뒤 곧바로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9시28분께부터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개인이 13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나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로 맞서고 있다.
기관은 1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 우위에 나서고 있고, 이틀 연속코스닥 지수 급반등의 일등 공신이었던 외국인은 나흘 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1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통신서비스가 3.71% 내리며 하락률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통신방송서비스(-2.90%), 오락.문화(-1.40%) 등의 약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다.
무상증자와 검색업체 첫눈 인수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이틀 연속 급상승세를 탔던 NHN은 약세로 전환해 1.09% 내리고 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이 각각 4.84%, 1.63% 내리는 등 통신주가 동반 약세를나타내고 있으며 네오위즈와 다음도 1.01%, 1.96% 하락하며 인터넷주도 약세흐름에동참하고 있다.
VK는 부도설 충격에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며 사흘 연속 하한가로 추락, 주가가 435원까지 떨어졌으며 키이스트는 전체 물량의 15%에 달하는 소프트뱅크측 물량주의보로 9%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데코는 올해 흑자기업으로 도약이 확실시된다는 증권사 분석 보고서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7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5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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