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키프로스 사태로 인해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은 여전할 것”이라며 “그러나 국내 증시가 저점테스트 이후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긍정적 요인들로 ▲미국 경제지표의 서프라이즈 경향 지속 ▲원화약세 지속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의 이익모멘텀 개선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에 따른 국내 경기부양 가능성 등을 꼽았다.
그는 “원화약세 지속에 따른 이익모멘텀 개선 가능성을 반영할만한 ITㆍ자동차주와 관련된 부품주 중심의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곽 연구원은 “정부가 일자리창출과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며 “추경-기준금리 인하-부동산 규제 완화 등 각종 경기부양 카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