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연구원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도 기업사업과 IPTV 부문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은 물론 이익 개선을 통해 IFRS 연결 기준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6%, 37.1% 증가한 2조5,230억원과 1,068억원, 당기순이익은 207% 증가한 59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자회사인 브로드밴드미디어도 지난해 매출 666억원, 당기순손실 322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유무형자산상각비가 감소하며 당기순손실이 213억원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는 셋탑박스 성능 개선 및 HD채널ㆍ콘텐츠 확대로 지난 3분기부터 IPTV 가입자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인기 높은 지상파 계열 PP도 서비스하면서 케이블 방송사 수준의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IPTV 가입자를 전년 대비 40만명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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