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섹시스타 이효리와 트로트의 황제 설운도가 옛 친구들을 만났다. 어릴 때 눈에 띄게 예쁜 아이었지만 하는 짓은 왈패에 말괄량이. 남자보다 더한 장난을 일삼았던 효리의 어린시절 추억을 친구들이 끄집어낸다. 영화조차 남자들처럼 영웅본색을 좋아하고 주제가를 따라 불렀던 말괄량이 효리가 그의 짝궁 서동배를 다시 만난다. 트로트 황제 설운도의 본명은 이영춘. 어린시절 고향친구들이 TV에 출연해 밝히는 영춘이의 비화들이 속속 드러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가수의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래 부르며 수 많은 히트곡을 내 트로트의 황제로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운 설운도의 고향 친구들을 통해 진한 우정을 느껴본다. ■ 가족愛 발견-'난 슈퍼우먼이 아니에요' (MBC 오후 7시 20분)
미숙아 엄마의 숨겨진 이야기
미숙아로 태어난 휘중, 호중이의 엄마 김주란씨. 가족들을 위해 늘 밝고 씩씩하게 지내는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 세상이 왜 그리도 빨리 보고 싶었는지 김주란(31)씨의 아이는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세상에 먼저 나왔다. 차마 바라보기도 안쓰러울 만큼 작은 생명 앞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눈물만 흘렸던 주란씨. 그런 그녀가 이제는 못 하는 일 하나 없는 억척 엄마가 되었다. 가족들을 위한 일이라며 뭐든 참고 씩씩하기만 한 그녀! 과연 주란씨는 정말 슈퍼우먼일지... 가족들도 모르는 그녀만의 이야기. 「가족애 발견」에서 들어본다.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오후 8시 55분)
얼굴 속 한가운데 쇠젓가락이…
얼굴 속 한가운데 쇠젓가락을 지니고 산 사나이 박보성씨, 1년 365일 집앞에 애국 지사들의 사진을 걸어놓고 추모를 하는 유경환 삼일 우국관 할아버지, 앞바퀴 한쪽만 사람 키를 훨씬 넘는 2m 세발자전거 크로아티아를 타고 다니는 할아버지 등 지역의 명물들의 즐거운 인생살이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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