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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투자심리 위축 '약보합'


[시황] 투자심리 위축 '약보합'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1ㆍ4분기 실적부진 우려로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13.49포인트(0.93%) 내린 1,439.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87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개인은 하락을 계기로 사자로 전환해 10일 만에 1,66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528억원 사자에 나섰다. 운수장비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렸다. 비금속광물ㆍ기계업의 하락폭이 컸고 증권ㆍ건설ㆍ운수창고ㆍ은행ㆍ의료정밀 등도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38% 하락했고 LG필립스LCD(-0.31%), 하이닉스(-0.31%)도 내렸다. 반면 LG전자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했다. 국민은행ㆍ우리금융ㆍSK텔레콤ㆍKTㆍ현대차 등도 1~2% 내렸고 포스코ㆍ한국전력은 약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시장=4.38포인트(0.68%) 내린 636.82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이 10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7억원, 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출판ㆍ매체복제업이 2.6%로 가장 많이 내렸다. IT부품ㆍ컴퓨터서비스ㆍ유통업도 1% 후반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반면 인터넷은 1.7% 올랐고 금융ㆍ운송ㆍ종이목재 등도 강세였다. NHN이 나흘 만에 강세를 보이며 3.2% 상승했고 하나투어ㆍ오스템임플란트 등도 올랐다. 그러나 서울반도체ㆍ하나로텔레콤ㆍ아시아나항공ㆍ메가스터디ㆍ휴맥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2.6포인트 내린 187.2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이 3,344계약, 4,304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7,889계약을 대거 순매도하면서 선ㆍ현물 가격차를 나타내는 베이시스가 악화됐다. 이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매매쪽에서 매물이 쏟아지며 1,74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베이시스는 1.24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5,777계약 감소한 8만7,910계약이었다. 입력시간 : 2007/03/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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