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추가 지정된 5개 산업단지의 클러스터 사업이 첫 발을 내딛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3일 남동산단을 시작으로 24일 녹산, 25일 성서, 30일 대불, 다음달 1일 오창 등 5개 산업단지에서 클러스터 추진단 현판식을 잇달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5개 신규 산업단지 클러스터 추진단은 앞으로 기존 생산중심의 산업단지를 연구개발 기능과 지식, 정보가 중심이 되는 산업클러스터로 변모 시켜 지역발전과 기업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남동의 경우 전통 제조중소기업 집적지에서 첨단부품소재의 글로벌 공급기지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녹산은 동남권 산업벨트의 첨단부품 공급기지, 대불은 세계1위의 중형조선산업클러스터 등으로의 변신을 꾀하게 된다. 박봉규 이사장은 “올해는 추가 지정된 남동산단 등 5곳을 포함하여 모두 12곳의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지역경제 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원년”이라며 “새로이 출범하는 5개 클러스터도 기존 7개 클러스터와 연계해 지역과 국가경제 선순환 성장의 추진 동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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