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STX유럽이 2009년과 2010년 각각 건조해 로열캐리비안에 인도한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Oasis of the seas) 호, 얼루어 오브 더 시즈(Allure of the seas) 호와 같은 규모의 세계 최대 크루즈선이다. 수주 당시 두 척의 선가는 1척당 10억 유로였다. 이번에 수주한 크루즈선은 내년 9월 STX프랑스 생나자르 조선소에서 건조에 들어가 2016년 중순 인도될 예정이다. 옵션 1척은 2018년 중순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축구장 3개 반을 이어 붙인 규모인 길이 361m, 폭 66m이며 16층 높이, 2,700개의 선실을 자랑한다.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최대 9,4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바다에 떠다니는 도시’로 불리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선박 내부에 ‘바다에 떠다니는 공원’도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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