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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韓·日합작 애니로 만든다

키이스트, 日업체와 제작 양해각서 체결

한류 콘텐츠의 대명사 겨울연가가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미디어ㆍ콘텐츠 기업 키이스트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TV 및 극장용 애니메이션 판권을 확보한 일본 토탈프로모션과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공동 투자 및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를 10일 체결했다. 키이스트는 한류스타인 배용준씨가 대주주로 있는 종합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이나영, 소지섭, 최강희 등 18명의 인기 배우와 가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토털프로모션은 KBS미디어로부터 겨울연가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제반권리를 확보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주연배우인 배용준씨의 초상권까지 확보하게 됐다. 김현우 키이스트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단순히 초상권 사용계약이 아니라 전체 제작비의 절반을 부담하는 프로젝트 전반의 사업파트너로 공동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애니메이션 제작은 물론 이로부터 파생되는 음반, 출판, 캐릭터, 모바일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수익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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