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영업이익이 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7% 감소했다”면서도 “하반기 휴대폰과 주유소 사업 정상화로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4% 늘어난 6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렌터카 사업의 이익증가세를 눈여겨 볼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말 3만대까지 보유차량을 늘려 분기 100억원 이상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도 모색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두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면세점사업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인이다. SK네트웍스는 내년 하반기 면세점 규모를 두배 이상 확장해 재개장할 예정이다.
신 연구원은 “럭셔리 브랜드 입점을 강화해 이익이 2016년 이후 고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워커힐 호텔은 중국인 숙박 비중이 높아 중국인 입국 증가와 함께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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