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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18홀 '올 파'

BOA콜로니얼 1R

‘괴물 신인’ 부바 왓슨(미국)이 장타 쇼를 펼치며 PGA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콜로니얼 첫날 공동2위에 올랐다. 왓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ㆍ7,0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선두 자리는 버디만 6개를 뽑아낸 스튜어트 싱크(미국ㆍ64타)의 몫이었지만 갤러리의 이목은 왼손 파워히터 왓슨에게 집중됐다. 10번홀부터 출발,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주고받은 왓슨은 폭발적인 장타를 앞세워 후반에만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특히 후반 첫 홀인 1번홀(파5ㆍ563야드)에서는 무려 391야드나 보낸 뒤 손쉽게 버디를 건져 갈채를 받았다. 2부투어 최장타 기록(422야드)을 세우기도 했던 그는 올해 평균 320.2야드로 PGA투어 장타부문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최경주(36ㆍ나이키골프)는 퍼팅이 살짝살짝 빗나가면서 이븐파 70타로 공동48위에 그쳤다. 15개홀에서 정규 타수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지만 버디를 노린 퍼트가 모두 빗나가 18홀을 ‘올 파’로 마감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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