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시장은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마감이 되었고 그 중에서 다우지수는 105포인트 가량 상승마감이 되었습니다.
미국시장에서 굵직한 호재는 없었으나 몇 가지 긍정적인 재료들이 나타났습니다. 먼저 옐런 지명자가 확정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거의 기정 사실이었기 때문에 재료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무역수지가 대폭 개선이 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보스턴 은행총재가 경기회복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양적완화 축소 속도를 천천히 해야 한다는 발언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0일에 있을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 또한 시장에서는 호재로 작용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시황들에서 말씀을 드렸지만 개인적으로는 미국시장이 한번 정도는 약하게나마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별다른 조정이 없이 바로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있을 고용지표와 베이지북 공개 또한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시장은 제 예상과는 달리 왠만해서는 조정을 받지 않고 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시장과 유럽시장을 보면 부럽기만 합니다.
야간선물)
야간선물 시장은 미국시장 상승영향으로 0.51% 상승마감이 되었고 금일 산술적인 개장가는 1,969 입니다. 외인들은 636 계약 순매수를 했고 기관은 253 계약 순매도를 했습니다. 새해 들어서 시장이 급락을 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외인들은 야간선물시장에서 꾸준히 매수를 해주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펀드동향)
국내주식형 펀드자금은 지난 6일 기준으로 1,299억원 순유입이 나타났습니다. 시장이 지난주에 강하게 밀리면서 펀드자금 유입이 비교적 큰 규모로 유입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단 시장지수 2,000 이하에서는 펀드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이 된다고 보면 외인만 강하게 매도를 하지 않는 이상은 시장이 강하게 밀리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내일이 중요한 고비입니다.정말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를 할 것인지 아니면 동결로 갈것인지 이 부분이 어떻게 결론이 나느냐에 따라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총평)
전일 시황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오늘까지 길면 내일장 초반까지는 시장이 그런대로 괜찮은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시장이 반등을 준 가장 큰 이유는 원달러 환율의 급등에 다른 외인매수 유입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내일 있을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내일 만약 기대대로 기준금리가 인하가 되면 큰 문제는 없으나 동결이 된다면 시장은 내일 강하게 하락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까지는 단기적인 시장방향이 어느 쪽으로 결정이 났다고 판단하기 이른 시점입니다.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서울경제 - vip클럽 (www.s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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