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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라이트, '유희열 효과'에 승승장구

카스 라이트 광고 이미지

오비맥주의 저칼로리 맥주 카스 라이트는 최근 방송인 겸 작곡가 유희열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오비맥주는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입소스 코리아의 자료를 빌어 지난 3월 1.8%에 그쳤던 카스 라이트의 브랜드 선호도가 모델을 변경한 4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 7월 5.1%까지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선호도 상승세는 20대 소비자층에서 두드러져 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브랜드에 대한 호감은 판매로도 이어졌다. 올 상반기 카스 라이트 판매량은 242만 상자(상자당 500㎖ 20병)로 전년 같은 기간의 221만 상자에 비해 9.5% 뛰어 올랐다. 이 제품이 식당과 유흥업소가 아닌 가정용으로만 판매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성과다.



이 같은 결과는 모델 유희열에 대한 소비자의 호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희열은 ‘K팝스타 3’와 ‘꽃보다 청춘’ ‘SNL코리아’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따뜻한 감수성과 유쾌한 유머감각을 지닌 유희열과 건강미인 이태임의 신선한 조합은 깔끔한 맛과 저칼로리를 동시에 갖춘 카스 라이트의 매력을 강조하는 데 성공했다”며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끄는 국내 대표 라이트 맥주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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