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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파워모듈 사업이 효자"
입력2006-11-19 16:54:50
수정
2006.11.19 16:54:50
올 매출 작년보다 2배늘어 2,000억 전망
LG이노텍의 파워모듈 사업이 ‘효자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9일 LG이노텍에 따르면 LCDㆍPDP TV 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부품인 파워모듈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증가한 약 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LG이노텍이 주요 파워모듈인 인버터ㆍIPMㆍPSUㆍLIPS 등을 모두 생산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보다 무려 7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전체 매출에서 파워모듈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03년에는 6%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1% 포인트나 증가한 17%에 달할 것으로 예측,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됐다.
LG이노텍은 파워모듈 사업 급성장의 원인으로 LCDㆍPDP TV의 시장확대와 더불어 기술개발을 통해 꾸준히 품질을 강화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덕분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LG이노텍은 기존 인버터 외에도 인버터와 전원을 일체화한 LIPS, PDP 상용전원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PSU와 IPM 등을 시장확대 속도에 맞춰 개발, 양산해왔다.
이건정 DN사업부장은 “고객의 요구에 한발 앞서 신제품을 개발하고, 양산능력을 갖춰왔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2008년에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고, 2010년에는 세계적인 파워모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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