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신약 매출 확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동아에스티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500원(3.96%)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아에스티는 장중 한 때 13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동아에스티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자체 개발 슈퍼항생제인 ‘시벡스트로’의 유럽 판매 허가에 따른 매출 확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자사의 슈퍼박테리아 항생제인 시벡스트로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로부터 유럽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서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약 시벡스트로의 가치는 로열티 5% 가정할 시 1,141억원, 최대 7% 가정 시 1,59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신약 시벡스트로의 2018년 글로벌 매출액은 127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예상 로열티 수익을 현재가치화 하면 주당 1만468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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