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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대형참사 막은 현대로템 안전장치

납품 열차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

충격흡수장치로 인명피해 최소화

현대로템이 미국에 납품한 열차(사진)가 최근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열차에 적용된 충돌흡수장치 덕분에 인명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4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5시께(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옥스나드 역에서 출발, 카마릴로 역을 향하던 한 열차가 대형 트레일러 트럭과 충돌해 객차 4량이 탈선·전복됐다. 열차에는 승객 48명과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었지만, 객차가 전복됐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는 승객 28명이 부상을 입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 리처드 캐츠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교통부 국장은 사고 수습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열차에 장착된 충돌에너지관리(CEM) 시스템이 승객들의 목숨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열차는 현대로템이 지난 2011년 2월 제작해 납품한 이층객차로, 열차 충돌시 발생하는 충격을 차체에 전달하지 않고 자체 흡수하는 CEM이 적용돼 있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현지 업계에선 CEM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해당 열차 운영사인 메트로링크는 사고 이틀 후인 26일 현대로템에 CEM과 관련된 기술자문을 의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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