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측은 18일 “오전 KT렌탈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롯데는 KT렌탈 인수 후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 관계자는 “KT렌탈이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춘만큼, 인위적 구조조정은 전혀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KT렌탈 사내 고용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임직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렌탈 인수를 계기로 렌터카 업종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도 세우고 잇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 관계자는 “KT렌탈이 국내 최대의 영업망, 차량 유통 인프라 뿐 아니라 국내 1위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까지 갖추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기존 유통·금융·관광서비스 등 그룹 사업들과 연계하면 큰 시너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렌탈의 영업망에 롯데의 유통망이 결합하면 단기 렌탈·셰어링 서비스를 늘리고 가동률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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