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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스타 윤경신 국내코트 복귀

핸드볼 스타 윤경신(35ㆍ함부르크)이 12년간의 독일 생활을 접고 국내 코트로 돌아온다. 핸드볼 남자 실업팀 두산은 윤경신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기간 및 계약금, 연봉 등은 구단과 선수가 합의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희대에 입학한 1991년 핸드볼큰잔치 신인왕을 차지한 윤경신은 1993년부터 3년 연속 핸드볼큰잔치 득점왕을 차지하며 특급 골잡이로 이름을 날렸다. 1996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굼머스바흐로 진출해 2006년 함부르크로 이적한 그는 7차례나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고 통산 2,790골로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윤경신은 함부르크에서 올 6월까지 이어지는 2007-2008시즌을 마무리한 뒤 7월 초 두산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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