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2012 동반성장위원회 백서’에 따르면 7월23일부터 11월30일까지 서비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신청된 품목은 제과점업, 자동판매기운영업, 한식 음식점업, 기관 구내식당업 등 43개로 나타났다. 동반위는 이 중 생계형 서비스업종 26개를 먼저 실태조사하고 조정 협의체를 운영해 이달 하순께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나머지 17개 업종은 추가로 지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제조업 중소기업 적합업종의 경우 올해 3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접수한 결과 콘크리트혼화제, 메밀가루, 완구 등 16개였다. 이는 234개 품목이 접수된 작년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치다. 동반위 관계자는 “대ㆍ중기 사이에 첨예하게 갈등이 심화한 품목은 작년에 대부분 접수됐기 때문에 올해는 신청 건수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동반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백서의 발간식을 13일 오전 63빌딩에서 열리는 동반위 2주년 기념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민관 공동투자 연구개발(R&D) 펀드 조성 협약식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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