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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7대 대통령 이명박 당선 "위기에 처한 경제 반드시 살리겠다"

국민은 경제와 뉴리더십 선택… 2위와 득표차 520여만표

이명박(왼쪽)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된 19일 밤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손 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위기에 처한 경제 반드시 살리겠다" 대한민국 17대 대통령 이명박 당선국민은 경제와 뉴리더십 선택… 2위와 득표차 520여만표 이명박(왼쪽)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된 19일 밤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관련기사 • "위기에 처한 경제 반드시 살리겠다" • 공약집 통해 본 10대 정책 • 각국 반응 • 세계 언론반응 • 시민 반응 "경제 주름살 펴달라" • "韓·中경제협력 탄력 받을것" • 당선 의미는 • MB호 과제 • 'MB 경제' 브레인은 누구 • 'MB 노믹스' 들여다보니… • '사회적 자본'부터 선진화하라 • MB 대선승리 요인은 • MB당선 1등 공신들 • 이명박·삼성 특검 • 당선자 무엇이 달라지나 • 대통령직 인수위 1월초 출범 할듯 • 이명박이 걸어온 길 • 대권 장정 500여일 돌아보면 • 수도권 압승… 전국서 고른 지지 보여 • 이명박 인맥 살펴보니… • "부동산시장, 규제완화 가능성" • 새 정부서 가장 손질 급한 부동산정책은? • 새 정부 부동산 규제완화 강도는? • [대통령을 맞으며] 기업 투자의욕 되살려야 • [데스크 칼럼] 금융시장은 당선자를 지켜본다 경제 대통령을 표방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19일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날 전국 249개 개표구별로 진행된 98.9% 개표 결과 이 후보는 1,133만4,914표로 48.6%의 득표율을 기록해 611만1,979표로 26.2%를 얻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522만2,935표 차이로 크게 따돌리고 대권을 잡았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351만7866표, 15.1%로 3위를 기록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135만4,819(5.8%)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 후보의 당선으로 한나라당은 지난 1997년과 2002년 연거푸 대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10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또 이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됨에 따라 내년 2월 말 차기 정부 출범, 4월 총선까지 이어지는 정치일정에서 정치권의 지형이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매우 겸손한 자세로, 매우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 뜻에 따라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분열된 우리 사회의 화합과 국민통합도 반드시 이룰 것이다.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상 최초로 경제계 출신 인사가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내년으로 건국 6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은 `실용'의 뉴리더십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당선자는 20일 오전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당선 소감과 인수위원회 구성, 차기 정부의 방향 등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총유권자 3,765만3,518명 중 2,368만3,684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이 62.9%로 잠정 집계돼 직접선거로 치러진 11번의 대선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2년 제16대 대선의 투표율 70.8%보다 7.9%포인트 떨어지고 1997년 제15대 대선 80.7%에 비해서는 무려 17.8%나 하락했다.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이 20일 오전 중 이 당선자에게 축하전화를 하고 이후 당선자 측과 협의해 양자회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이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 데 대해 축하를 보내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이명박 당선자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이 당선자와 내년 초 출범할 새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당선자 "대국민담화" 발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이 당선자는 개표상황실을 찾아 "정동영·이회창·문국현·이인제·권영길 후보 모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 분들의 충고를 받아들여서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아이닷컴 김동찬기자 dc007@hankooki.com 한나라당 일제히 환호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 마감시감인 19일 오후 6시 각 방송사의 예측 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가 큰 표차로 타 후보들을 따돌린 것으로 나오자 한나라당사 2층 종합상황실에서는 일제히 환호가 터져나왔다./한국아이닷컴 김동찬 기자 dc007@hankooki.com 대통합민주신당 충격속에 침통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 마감시감인 19일 오후 6시 각 방송사의 예측 조사 결과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게 두배 가까운 지지율 격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대통합민주신당 당사는 그야말로 충격에 휩싸였다./한국아이닷컴 고광홍 기자 kkh@hankooki.com 이회창 "여정 끝나지 않아…이 길을 갈 것"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9일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대선 패배가 확실시되자 "꿈을 이루고 싶었지만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저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이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아이닷컴 고광홍기자, 김동찬기자 입력시간 : 2007/12/2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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