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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인상은 없었다’..한은 기준금리 2.75% 동결

한국은행은 11일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두달 연속 금리를 올릴 경우 가계에 부담을 줄 수 있고 국내 경기상승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달 설 연휴를 앞두고 기준금리를 올린 만큼, 금리인상의 효과를 당분간 지켜보자는 계산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제시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김중수 총재는 당시 “베이비스텝 방식으로 인플레를 잡겠다”며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국내의 물가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다음달에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1% 올라 한은의 물가안정목표치 상단(4%)를 넘어섰다. 생산자물가상승률도 6.2%를 기록해 2년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물가상승은 구제역으로 인한 육류공급 감소, 농산물과 국제유가 상승 등 공급측 요인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지만 소비자들의 인플레기대심리를 억누르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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