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전자의 3ㆍ4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5대 주요 매출처는 애플, 도이체텔레콤, 스프린트, 차이나모바일, 브라이트스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대 매출처가 삼성전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1%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ㆍ4분기와 상반기에 5대 매출처에 포함되지 않았던 차이나모바일이 새로 이름을 올린 게 눈에 띈다. 상반기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는 애플, 도이체텔레콤, 스프린트넥스텔, 브라이트스타, 베스트바이였으며 1ㆍ4분기에는 애플, 도이체텔레콤, 스프린트넥스텔, 브라이트스타, 베스트바이 등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에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꾸준히 늘면서 차이나모바일이 새로 5대 고객사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3ㆍ4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증가한 10조8,402억원으로 집계됐다. 3ㆍ4분기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4%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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