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론+실무' 아우르는 해외 경험… 화려한 인맥으로 '도약' 이끌어

젊은 2·3세들의 DNA는

재계 2·3세 오너 경영인들은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화려한 해외 경험을 갖고 있다. 선대 경영인들이 동물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맨땅에 헤딩하듯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다면 이들은 촘촘한 네트워크와 날카로운 글로벌 감각을 무기 삼아 기업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학부는 서울대에서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본 게이오대의 MBA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가 바로 이 부회장의 하버드대 동문이다. 지난해 11월 전격적으로 이뤄진 '삼성-한화 빅딜'은 동문 관계인 두 오너 3세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또 일본 게이오대학 법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조현준 효성 사장은 현지 미쓰비시상사와 모건스탠리 등에서도 근무하며 재계의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자리 잡았다.

공부를 위한 해외 유학뿐 아니라 실무 경험 자체를 외국에서 쌓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에서 공부하기 전 AT커니에 잠시 몸을 담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씨는 최근 베인&컴퍼니에 입사했으며 조현상 효성 부사장 역시 이곳 출신이다.

또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상무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2·3세 오너 경영인들이 유학과 해외 실무 경험을 통한 글로벌 감각으로 경영 환경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