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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창출 효과 큰 고성장기업 1,500개 육성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고성장기업 1,500개를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중소기업청은 고용 효과가 높은 고성장(가젤형)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고성장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매년 500개씩 총 1,500개 기업을 발굴, 수출마케팅·정책자금·R&D를 패키지방식으로 3년간 총 1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수출마케팅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 진출 의지가 높은 기업을 선정한다. 29일 사업공고 후 내달 2일부터 2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고성장기업 기준은 OECD 기준인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또는 고용증가율이 20% 이상인 기업’이다. 단 지방소재기업은 연평균 15%이상 증가한 기업도 포함하며, 청년(만 29세 미만) 고용 기업에는 가중치를 부여해 지원한다.



2012년 기준 국내 고성장 기업은 2만3,726개며 제조업 비중이 45.6%로 가장 높았다. 매출액 100억원 미만 기업이 69.7%, 100억∼500억원 기업이 24.6%를 차지했다. 수출기업 비중은 41.3%였으며, 100만달러 미만 수출기업이 전체의 55.5%로 대부분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 많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고성장 기업을 정책 대상으로 해 빠른 성장에 따른 성장애로 극복 및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고성장 기업이 창의적 기술혁신과 능동적인 성장 기회 포착 능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고용 창출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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