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의 비타브리드C 연간 생산능력은 20톤이며 영업계획에 따라 생산량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비타브리드C는 최진호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개발했으며 순수 비타민C를 무기물질로 혼성화한 신물질이다. 제조를 위한 원천기술은 지난 2000년 미국 네이쳐지에 층상형 무기물질 혼성화 신기술(LDH)로 소개된 바 있다.
비타브리드C는 순수 비타민C보다 피부흡수율이 30배 이상이며 실온에서 안정성이 150배 이상 높아 피부에 직접 사용하기 어려운 비타민C의 문제점을 극복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아이비티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회사관계자는 “비타브리드C 공장 준공으로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 물질의 개발, 양산, 제품화, 판매로 이어지는 산업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바르는 비타민C 시대를 개척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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