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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취임 3개월을 맞아 국내 정보보안 산업발전의 정책기관으로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 원장은 10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정보보호산업의 시장 규모를 지난해 7조원에서 2017년 14조원으로 키우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한 정보보호 기반을 확립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와 관련 백 원장은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이중화 예산을 확보했고, 정보보호를 위한 인터넷 트래픽 커버리지를 올해 20%에서 2017년 5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 어젠다를 전파하겠다”며 “국가·기구 간 협력 및 논의를 주도하기 위해 ICT 관련 주요 국제기구에 한국 인사를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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