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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수익 지속종목 주목을"
입력2006-12-13 17:58:25
수정
2006.12.13 17:58:25
신경립 기자
NH證, 포스코·SKT·현대모비스·GS건설등 내년 15개 유망주 제시
‘2007년에는 지속적인 이익과 안정된 투자 성과를 낼 수 있는 종목을 주목하라.’
NH투자증권은 13일 “2007년에는 국내 경기의 상승 반전과 기업 이익모멘텀, 기관 중심의 수요기반 형성으로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기업 이익의 지속성과 투자가치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투자지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안정성과 지속성을 갖춘 관심주로 POSCO와 SK텔레콤, 현대모비스, GS건설, LG화학, LG데이콤, 한미약품, 한섬, 한국철강, 계룡건설, 삼양제넥스, 테크노세미켐, 광주신세계, 피앤텔, 리노공업 등 15개 종목을 제시했다.
NH증권은 “이들 종목은 성장성과 수익성, 저평가 메리트까지 보유한 종목들로, 특히 중장기적인 투자 성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선오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장성 지표로 지속가능성장률(SGR), 수익성 지표로는 경제적부가가치(EVA) 스프레드를 중시해야 한다”며, “여기에 주가이익비율(PER), 이익의 현금전환 가능성, 2007년 이익전망에 따른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을 감안해 15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장률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돈을 재투자해서 누릴 수 있는 성장률을, EVA스프레드는 기업의 자본비용을 감안한 수익성을 각각 나타내며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내는데 효과적인 투자 기준이 된다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이들 15개 종목 가운데 SK텔레콤과 현대모비스, GS건설, 한미약품, 계룡건설, 테크노세미켐, 피앤텔, 피앤텔 등은 지속가능성장률과 EVA스프레드가 모두 두자리 수 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다양한 기준에 따라 꼽힌 종목들의 74개월간 월별 투자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환산 복리 수익률이 코스피지수(14.7%)보다 2배 이상 높은 35.9%에 달하고, 순이익대비 장기부채 비율이나 부채대비 현금흐름 등 기업의 안정성도 평균치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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