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 외에도 국경절 및 개천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각 지역의 롯데백화점과 영플라자, 롯데아울렛 등을 이용한 중국인과 내국인 고객 덕분에 이 기간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전점 기준 6.9%, 기존점 기준 3.7%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여성 패션이 10.0%, 남성 패션이 8.2% 신장했고 그 외 해외잡화(30.0%), 아웃렛(42.8%), 명품시계·보석(6.0%) 등의 신장세를 보였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마케팅전략팀장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고 짧아진 가을 만큼 겨울이 일찍 오고 있어 겨울 패션 위주로 고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특히 아웃렛 매출의 고공행진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은련카드 매출이 전년 대비 86.2%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특히 해외패션(94.1%), 여성패션(82.6%) 등의 부문에서 은련카드 매출액 신장률이 높았다”며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을 방문한 중국인 고객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80% 정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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