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국내 상장기업의 4분의1 가량은 여전히 부실 위험에 처해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업구조조정 자문사인 알릭스파트너스가 국내 상장기업 1,600곳을 조사한 결과, 17%가 기업부실 정도에서 ‘경고’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는 앞으로 3분기 이내 파산 가능성이 높은 ‘부실위험이 매우 큼’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험’군에 속한 기업은 26%로 2012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1%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해운(33%)이 가장 부실 위험이 높았습니다. 이어 금융산업(31%), 건설·부동산(18%), 중장비(15%), 문화·레저(14%)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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