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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유망 유화株"

"제품값 강세·그룹관련 리스크 우려 낮다"

‘유화주에선 한화석화를 주목하라’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강세와 중국의 수요둔화로 화학업종이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화석화는 주력제품의 가격강세와 지배구조리스크 탈피 등을 재료로 다른 유화주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동원증권은 올해 유화제품의 추가적인 가격 및 마진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유화 4사’ 가운데 LG화학을 제외하고는 분기별 영업이익이 작년 3ㆍ4분기를 정점으로 떨어지는 추세여서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동원은 하지만 한화석화에 대해선 그룹 관련 리스크의 재발 우려가 낮고, 주력제품인 가성소다의 가격급등 및 PVC 가격의 하방경직성 유지로 수익증가 모멘텀이 살아 있다며 선호종목으로 분류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한화석화의 주가는 화학주 고점 논란 등으로 인해 지난 1개월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이라며 “주요제품가격의 강세와 여천NCC, 한국종합에너지 등 자회사의 실적호전으로 2005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 경상이익은 19.2% 증가,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조정을 활용한 매수를 추천했다. 서울증권도 이날 한화석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로 1만2,100원을 제시했다. 한편 한화석화에 대해 외국인의 매수세도 최근 꾸준히 이어져 지난달 초 31.18%에 그쳤던 외국인지분율이 33.09%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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