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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분석] 대우건설
입력2004-05-03 18:27:17
수정
2004.05.03 18:27:17
매출 1조277억 달성
매각을 앞두고 있는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1ㆍ4분기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3일 지난 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6.26%증가한 1조277억원, 영업이익은 1.80%늘어난 1,0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0.90%와 32.69% 증가한 867억원과 615억원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각 부문별 매출이 비교적 고른 성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건축과 주택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5%와 31.2% 증가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창근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5월과 6월중에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매각 절차를 밟게 된다”며 “국내외 경쟁입찰에 따른 높은 매각대금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부각돼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6,24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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