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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최저치 또 경신..350.20(잠정)
입력2004-07-23 15:39:37
수정
2004.07.23 15:39:37
코스닥 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또 낮췄다.
23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0P 오른 352.39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오후들어 낙폭을 늘려 결국 1.49포인트(0.41%) 하락한 350.20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 기술주 상승에도 불구, 한국의 기술주들은 주목을 받지 못했고 시가총액 상위의 인터넷주들도 약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3천571만주, 3천973억원으로 거래부진도 계속됐다.
개인들은 31억원 매수 우위였고 외국인도 22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투신사를 중심으로한 기관투자자들이 50억원을 순매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음식료.담배가 2.2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종이목재가 1.52%, 디지털콘텐츠가 1.11%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락한 업종 가운데서는 소프트웨어(-1.78%)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고 인터넷이 -1.66%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식발전소가 7.58% 하락한 것을 비롯, 네오위즈가 5.14%, 다음이 4.72%,인터파크가 4.02% 하락하는 등 인터넷 업종이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웹젠, KH바텍, 파라다이스, 옥션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한단정보통신, 현대디지탈텍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셋톱박스주는 하락장속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중에는 동일철강이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 주주 지분매입으로 오후들어 급상승세를 탄 MCS로직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다날은 등록 첫날부터 하한가까지 밀리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811.53으로 전날보다 7.77포인트(0.94%) 하락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큰 특징 없이 인터넷주 약세 속에 지수가 또 밀렸고 거래 부진도 계속됐다"며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부진,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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