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수은, 오일머니 유치 '무디스 효과'

아부다비은행서 1억달러 차입<br>등급상향에 금리 0.2%P 인하

김용환(오른쪽) 수출입은행장이 지난 12일 일본 도쿄 만다린호텔에서 마이클 토말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국립은행장을 만나 1억달러 차입에 관한 금융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국립은행(NBAD)로부터 1억달러를 차입했다. 지난해 11월 아시아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얄화채권(약 2억달러 규모)을 발행, 오일 머니의 물꼬를 튼 후 두 번째 중동자금 유치다.

수은은 김용환 행장이 지난 12일 일본 도쿄 만다린 호텔에서 마이클 토말린 NBAD 회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맺은 금융계약은 최근 무디스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등 국제신용평가기관이 우리나라와 수은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에 맞춰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수은 관계자는 "막바지 계약조건 협상 과정에서 무디스가 수은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3으로 격상한 점을 적극 제기해 금리를 20bp(1bp=0.01%포인트) 이상 추가 인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은은 한편 일본ㆍ호주 등 미국 달러 이외의 틈새 자금시장을 적극 개척하면서 지난달까지 조달한 총 89억달러(연간 계획 110억달러 대비 81% 달성) 가운데 약 51억달러를 달러 이외의 외화를 확보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