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사업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0달러 중반대로 낮아진 유가 탓에 이라크, 미얀마 등 해외사업의 수익성이 기존보다 낮아질 수 밖에 없다”며 “호주의 GLNG 등 프로젝트 역시 높은 수익 기여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국내 사업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발행한 신종교환증권 등의 영향으로 자기자본 요금 기저가 최소 5,000억원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 투자보수는 전년보다 최소 200~300억원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