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대한상의 제주 포럼' 열린다

7월22일부터 제주신라호텔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기업들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오는 7월22일부터 3박 4일간 제주신라호텔에서 ‘제34회 대한상의 제주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경제위기 시대, 우리 경제와 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석학들과 경제계 리더들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활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가 23일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 재편될 세계경제질서와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는 한편,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계를 대표해 후배 경영인에게 불확실한 미래에 CEO들의 마음가짐을 역설한다.

정갑영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한국경제와 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서’라는 토론회에는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노대래 기획재정부 차관보, 송재용 서울대 교수, 이성용 베인&컴퍼니 한국대표, 황수 GE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는 일본 중소기업의 핵심 성공비결도 공개된다. 일본 제조업의 혼으로 불리는 ‘모노쓰쿠리(물건 만들기) 정신’의 창시자인 후지모토 다카히로 일본 도쿄대 교수가 방한해 ‘일본 중소기업은 왜 강한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일본 중소기업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강점을 소개한다.

또한 곽수근 서울대 교수, 송병락 서울대 교수, 정영태 중소기업청 차장, 장지종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 윤우석 진성티이씨 회장은 '글로벌 경쟁시대, 중소기업 경쟁력 어떻게 높일 것인가'를 주제로 한국 중소기업인의 오늘과 내일을 짚어본다.

정부와 기업인간 소통의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2일 ‘녹색성장 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 강연에서 기업인들에게 녹색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당부하게 된다.

최고경영자들 사이의 문화ㆍ예술 교류도 이어진다. 오종남 서울대 교수가 '행복론'을, 박성봉 경기대 교수가 '대중예술 즐기기', 주경철 서울대 교수가 '근대세계와 블루오션' 등을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