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국내 車판매 7월에도 선방" 작년比 11% 늘어 11만 8,514대… 쌍용차 71대 그쳐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난 지난 7월에도 비교적 좋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7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총 11만8,514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보다는 16.9% 줄었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1.0%가량 늘어났다. 현대차는 내수(6만638대)와 수출(20만1,985대)을 합쳐 26만2,623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 증가했다. 6월에 비해서는 6.4% 감소했다. 해외시장의 경우 지난해보다 44.5% 증가했다. 현대차 측은 "지난해 7월 휴가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국내 생산수출이 크게 줄어든 데 반해 올해는 중국ㆍ인도공장 호조 및 체코공장 본격 가동 등에 따른 해외판매가 증가한 게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었다. 하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등으로 18.8% 줄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3만4,811대, 해외 9만2,046대 등 총 12만6,857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내수는 26.5%, 수출은 18.0%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20.2% 늘었다. 내수시장에서 경차 모닝이 9,891대 팔려 기아차의 선전을 이끌었고 쏘렌토R(4,260대), 포르테(3,794대), 쏘울(1,976대)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전월에 비해서는 내수와 수출이 각각 24.3%, 5.5% 줄었다. 그러나 기아차는 7월 말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생산차질이 2만2,000대에 달해 내수시장 점유율이 11개월 만에 최저치인 29.2%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뉴 SM3의 폭발적인 기세에 힘입어 7월 국내에서 1만3,656대를 판매, 2000년 9월 회사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월별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6%나 증가했고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적용됐던 6월보다도 30.6%나 늘었다. 러시아와 유럽 등 해외에서 기존 SM3와 QM5의 주문량이 늘면서 수출도 5,476대를 기록해 내수ㆍ수출을 통틀어 총 1만9,132대를 판매했다. GM대우는 경차의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경차 판매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7월 한달 GM대우가 판매한 차량은 내수 9,338대, 수출 3만5,726대에 그쳤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전월 대비 16.9% 감소한 수치다. 다만 수출은 전월 대비 32.3% 증가, 뉴 GM 출범에 따른 수출 회복세를 보였다. 릭 라벨 GM대우 부사장은 "경차의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경차 판매가 다소 위축됐지만 9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출시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청산과 파산 가능성을 오가는 쌍용차는 팔 차가 없어 수출 없이 내수만 71대라는 최악의 실적을 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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