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솔루션 업체인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통합 IP 통신 시장의 호조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6일 유무선통신시장의 성장으로 올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208억원)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이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관계자는 “유무선융합 ALL-IP통신 시장이 커지면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IP기반의 유무선 융합서비스를 국내 통신 3사와 NHN 등 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다”며 “롱텀에볼루션(LTE)과 스마트기기 확산으로 2015년까지 연 36%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음성통화를 하며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는 RCS 솔루션을 상용화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상용화를 바탕으로 해외진출도 속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02%(550원) 오른 1만1,150원에 장을 마쳤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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