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숨은 진주 찾기 IPO 유망기업] 29일 상장 성진지오텍

기술력·성장성 갖춰 올 2억弗 수출탑 눈앞



[숨은 진주 찾기 IPO 유망기업] 29일 상장 성진지오텍 기술력·성장성 갖춰 올 2억弗 수출탑 눈앞 문병도 기자 do@sed.co.kr 기술력과 성장성을 함께 갖춘 기업이 오랜만에 공모시장에 나왔다. 울산에 기반을 둔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업체인 성진지오텍이 이달말 유가증권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성진지오텍은 규모는 작지만 미국의 벡텔과 엑슨모빌, 에릭슨, 영국 KBR, 일본 치요다 등 21개국 123개 회사와의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의 80%를 해외에서 달성하고 있다. 지난 99년 ‘500만불 수출 탑’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억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등 단기간 내에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올해에는 ‘2억불 수출탑’ 수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33.7%에 이르며 특히 플랜트 사업부문의 매출은 연평균 80%의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석유화학 플랜트를 중심으로 매출 2,14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플랜트 사업부의 수주 확대, 조선해양사업부의 모듈 제품 수주증대와 거래선 다변화로 매출 3,5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성진지오텍은 최근 유가상승 지속에 따른 산유국 중심의 발주량 증대, 전세계 조선ㆍ해양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국내 조선산업 등 전방 산업의 호조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진지오텍은 화학 플랜트용 정유탑(Reactor) 부문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올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000톤 급 플랜트 장비 세계 최단기간 제조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성진지오텍은 1,000톤 이상의 초대형 설비 제작 시설을 갖췄으며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모듈화 제품 제조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6만평에 이르는 공장부지를 확보하고 있고 부두를 끼고 있어 최근의 플랜트 대형화 추세에 맞춰 수주에 유리한 입장이다. 지난 3월 국내 중견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000톤 급 초대형 플랜트를 제작했다. 이를 계기로 그 동안 주력해온 중소형 플랜트 제조에서 탈피, 초대형 고부가가치 플랜트와 에너지 설비 수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영봉(사진) 대표는 “앞으로 고부가 방향에 맞춰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지리적 조건과 첨단 설비능력을 바탕으로 대형 플랜트 제조와 모듈화 사업에 주력해 2010년 매출 1조원 달성은 물론 세계 10대 플랜트 제조업체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성진지오텍은 오는 1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 달 19~20일 일반 공모를 거쳐 오는 29일 첫 거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예정가는 1만4,000원~1만7,000원이다. 공모주는 571만4,500주로 대우증권이 주관사를 맡는다. 성진지오텍은 상장 후 유통물량이 800만주 내외로 예상된다. 최대 주주인 전정도 회장과 특수관계인 물량 1,212만주는 6개월, 우리사주 배정물량(114만주)은 1년간 보호예수를 적용 받는다. 성진지오텍 CFO인 정현주 실장은 “보호예수 물량을 제외한 매도 가능 물량은 1,530만주, 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1,730만주가 되지만 회사의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10% 정도만 매물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진지오텍은 800억원에 이르는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공장부지확보(55억원), 건물증설(140억원), 크레인등 시설 확충(40억원) 등에 250억원을 투입하고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에 250억원, 나머지는 운용자금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7/11/04 15:30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