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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친환경가구] 한샘

'키친바흐' 포름알데히드 방출 10% 줄여


국내 홈인테리어 및 종합가구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샘은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친환경 가구를 생산해오며 선도자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샘은 지난 80년대부터 이미 유럽에서 목재를 들여올 때 유럽 기준에 맞는 E1급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90년대 들어 E1급 자재를 대부분의 제품 생산에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KS기준에 맞춘 E1급 자재로 제조되는 한샘 가구는 가공과정에서 속자재를 표면자재로 한번 더 씌워 주는 방식의 라미네이트 공법을 이용해 완제품의 포름알데히드 방출수치를 E0급으로 떨어뜨렸다. 한샘 관계자는 "수퍼 E0급의 자재를 이용해 모든 제품을 생산할 수 있지만 E1급 자재에 비해 가격이 최대 40%가량 차이가 나는 고가재료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 측면을 극대화하기 위해 KS기준의 E1급 자재에 라미네이트 공법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샘이 지난 2006년 출시한 고급 부엌가구 브랜드인 '키친바흐'는 E-0등급 수준의 친환경 제품으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일반 제품의 10분의 1 수준이며, 부엌 어느 곳에나 설치 가능한 공기청정후드와 친환경 건축자재인증을 획득한 무독성 수성접착제 등을 사용해 친환경 웰빙생활의 도우미로 자리잡고 있다. 키친바흐는 속자재 뿐만 아니라 가구의 질감을 결정하는 표면재까지도 친환경 자재인 '나노 포일(Nano Foil) 특수표면재'를 국내에서 최초로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는 표면재(LPM, PVC, PET)가 대부분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방출하거나 소각시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단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나노 포일'은 특수개발 한 수성잉크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은나노 표면코팅으로 가구내부 살균은 물론 잡냄새 제거 및 유해물질 및 전자파 차단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멜라민 수지를 적용해 제품 강도를 높여 내구성도 뛰어나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키친바흐의 공기청정 후드는 조리시 발생하는 연기나 냄새뿐 아니라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겨울철 오염되기 쉬운 실내 공기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자동환기 센서 시스템으로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손을 대면 작동하는 '첨단 터치 스크린 방식'도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배려한 신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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