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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만 농림부장관, 쌀개방 협상 직접 맡기로


허상만(사진) 농림부 장관이 쌀 협상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협상마감 시한이 연말로 다가왔음에도 합의안이 나오지 않은데다 농민과 농민단체, 농촌 지역 국회의원 등의 반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13일 “정부 협상대표단(대표 이재길 외교통상부 도하개발어젠다 협상대사)이 맡아온 쌀 협상을 허 장관이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허 장관은 16일 미국 농무부 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중국 상무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상단은 주요 협상 대상국과 쌀 관세화 유예기간 10년 연장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좁혔으나 의무수입물량(TRQ)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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