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3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지금 공장 건립이 진행 중이며 10월께 완료돼 4분기부터 마이크로패스너(초정밀나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말레이시아가 현재 중국보다 마이크로패스너 수요가 더욱 탄탄하다”며 “일본 업체들이 다수 입주해 있어 마이크로패스너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패스너는 전기ㆍ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초정밀 나사이다. 글로벌에스엠의 2012년 반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53% 가량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며 33% 가량이 소니 등 일본업체이다. 글로벌에스엠은 말레이시아 공장을 통해 일본 기업으로의 납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장이 완공될 경우 패스너 부문 매출은 기존 300만달러에서 1,800만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현재 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안정적인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패스너에서 1,800만달러 가량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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