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허가 22.1%↑, 착공 37.1%↑
1분기 수도권의 건축물 허가ㆍ착공 면적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지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분기 건축 허가면적이 2만9,359㎢(5만2,840동), 착공면적은 2만2,634㎢(4만3,135동)로 각각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건축 허가와 착공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와 14.5%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줄고 지방이 늘었다. 지방의 소형주택 공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허가면적(1,662㎢)과 착공면적(1,251㎢)은 지난해에 비해 12.4%와 14.5%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지방의 허가면적(3,198㎢)과 착공면적(4,123㎢)은 22.1%와 37.1% 각각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건축허가의 경우 주거용(1만1,150㎢)이 3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상업용(7,600㎢·25.9%)과 공업용(3,740㎢·12.7%), 교육ㆍ사회용(2,276㎢· 7.8%)이 그 뒤를 이었다.
착공의 경우 주거용(9,065㎢)이 가장 많은 40.1%를 기록했다. 상업용(5,061㎢, 22.4%), 공업용(2,899㎢, 12.8%), 교육ㆍ사회용(1,522㎢, 6.7%) 순이었다.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아파트의 허가 면적은 520㎢로 지난해다 9.4% 감소했다. 허가동수는 50동 증가하며 5.5% 늘었다.
지역별로 서울(1,369㎢)의 주거용 건축물 허가면적은 50% 줄었다. 반면 세종시가 들어서는 충남(782㎢)은 무려 232.3% 늘었다.
오피스텔은 허가 면적(899㎢)이 지난해(327㎢)보다 크게 늘어 175% 증가했다. 고시원(116㎢)은 지난해(331㎢)보다 65% 감소했다.
30층 이상 고층건물 허가는 60동으로 집계돼 지난해(34동)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1만㎡이상 대형건물 허가는 310동으로, 역시 지난해(293동)보다 소폭 늘었다.
상업시설 착공면적은 수도권(302㎢)이 22% 감소했으나 지방(733㎢)은 50.2% 증가했다. 세종시 영향으로 충남의 상업시설 착공면적(501㎢)은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에 비해 435.3%나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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